결혼하기 전에 혼자살면 음식이 가장 문제가 되지요.
예전에는 집 가까운 곳에 중국집이 있으면 미안하긴해도 1인분도 시킬 수 있고 했는데 이제 1인분 시킬 수 있는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2인분을 사서 나눠먹기도 그렇고 하니 결국은 해먹어야할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해먹을 수 있는 음식 중에 라면과 우동이 있는데 라면은 워낙 먹는 방법이 다양하니까 다른 곳을 찾아보시고 여기서는 우동 아이템을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보통 우동건더기라고 불리우는 텐카스입니다.
일본어로 튀김을 의미하는 텐뿌라의 텐과 찌꺼기를 의미하는 카스(까쓰)가 합쳐진 말로 튀김옷의 부스러기 같은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우동 등의 고명 등에 동그랗고 조그만 튀김 같은 것을 건더기 스프라고 하는데 그 중 주요재료가 이 텐카스입니다.
보통 이 텐카스에 말린 파, 깨, 김가루, 말린 나루토 등이 들어가죠.
하지만 주재료는 역시 텐까스입니다.
튀김을 할 때는 찌꺼기 취급이지만 우동의 고명으로 쓸 때는 매우 좋은 고명이죠.
이걸 따로 만들자니 너무나도 어렵고 그렇다고 우연히 만들어진 까스를 모아놓기도 그렇고.
일제 텐까스만 파는 것도 있고 이런 것의 맛은 사실 우리나라 건더기 스프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맛이 고급집니다.
하지만 가성비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타협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면에서 오뚜기 우동건더기는 타협점이 될 수 있습니다.
절대 맛있지 않습니다.
타협점이 될 수 있다라는 것은 시중에 파는 휴게소의 맛을 내는데 까지가 한계라는 것입니다.
솜씨 좋은 일식점의 맛은 절대 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양이 많습니다.
배송비 포함해서 5천원 조금 넘는데 배송비 빼면 3천원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양이 많습니다.
만약 이를 그대로 뿌려먹는다면 100번은 더 넘게 뿌려먹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보관 잘못하면 맛이 확 가버립니다.
대충 2달까지는 그럭저럭 맛을 유지하는 것 같은데 그 이후로는 점차 맛이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최소 1번 이상은 우동을 끓여먹어서 3개월 안에 10번은 먹어야지 남는건 버리더라도 손해는 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물만 부어서 먹는 된장국에 넣어도 매우 좋습니다.
약간 미소(일본식 된장)국의 유부와 같은 느낌이 들어서 나쁘지 않더라구요.
당연히 오뎅탕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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