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전기세를 많이 먹는 제품 하면 떠오르는 전자제품을 이야기하라고 하면 많은 사람이 에어컨, 전기장판 등을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에어컨과 전기장판의 전기소모량은 다른 제품에 비해서 큰 것은 사실입니다.
보통 전기소모량이 많은 전기제품은 열을 내는 제품들입니다.
에어컨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열을 내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전기제품 중 열을 내는 제품은 기본적으로 전기소모량이 큽니다.
전기소모량이 큰 제품 중 우리가 잘 인지하지 못하는 전자제품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전기밥솥입니다.
취사의 경우에는 거의 에어컨과 비슷한 전기소모량을 보이고 보온 상태도 꽤 많은 전기소모량을 보입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보온상태로 10시간 있는것은 에어컨 1시간과 맞먹는 전기소모량을 보인다고 합니다.
해당 근거는 에어컨이 한시간 동안 1kWh를 사용하고 전기밥솥의 보온기능이 한 시간에 0.1kWh를 사용한다는 가정하에 나온 계산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전기사용량은 모델마다 주변 상황마다 다른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는 직접 확인해보셔야합니다.
위의 수치는 저 정도면 정규분포의 중간즈음에 위치하는 숫자이기 때문에 계산의 편의상 가정한 것입니다.
또 건조기 역시 전기소모량이 큰 편입니다.
생각해보면 건조기 돌릴 때 열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데 그래서 전기소모량이 크고 에어컨과 비슷한 소모량을 보입니다.
전자제품에 보면 전기소모량으로 1000W, 1100W 이런식으로 표기가 되어있는데 해당 숫자로 각각의 전자제품의 전기소모량을 비교하시면 됩니다.
제가 본 건조기 소모량은 700W부터 1,100W 까지 다양했습니다.
에어컨의 경우 0.5kW부터 2kW까지 다양하게 보았는데 에어컨은 냉방면적만큼 차이가 나기 때문에 바로 비교하긴 어렵겠지만 대충봐도 비슷한 소모량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런 걸 알고나면 보온밥솥의 경우 얼마남지 않은 밥을 2~3일동안 보온상태로 두는 것은 오히려 전기 낭비인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2~3일이면 50시간 정도이고 이 정도면 앞서 이야기했듯이 에어컨을 5시간을 돌리는 전기량이니 얼마 안남은 밥보다는 훨씬 비싸겠죠?
따라서 이러한 지식은 궁핍하지 않게 하면서도 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라고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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